
오사카 여행의 매력은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에서의 짜릿한 순간들과 시내의 활기찬 분위기에서 찾을 수 있지만, 여정을 조금 더 풍성하게 만들기 위해 오사카 근교의 나라와 고베를 둘러보는 것은 어떨까? 이 두 지역을 연결하는 버스 투어는 시간과 비용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면서도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1. 사슴공원과 동대사: 나라의 신성한 매력
오사카에서 약 40분 거리에 위치한 나라는 그 자체로 일본 문화와 자연의 조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사슴공원은 약 1,200마리의 사슴들이 자유롭게 활약하는 풍경으로 유명하다. 사슴들에게 직접 센베이를 먹여보는 체험은 독특한 경험이지만, 주의할 점은 사슴들이 친근하게 다가오기 때문에 소지품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는 것이다.
도다이지 사원, 즉 동대사는 세계에서 가장 큰 목조 건축물 중 하나로, 역사와 종교적 가치가 높은 장소이다. 어른 600엔, 어린이 300엔의 입장료로 입장 가능하며, 이곳의 청동 대불상과 특별한 의미를 지닌 콧구멍 구멍을 통과하는 체험은 잊지 못할 순간을 선사한다.
2. 아리마 온천: 치유의 시간
오사카에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한 아리마 온천은 천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일본의 고 온천 중 하나이다. 금탕과 은탕의 차이점은 각각의 치유 효과를 제공한다. 금탕은 혈액순환 개선과 피부 질환에 좋으며, 은탕은 신경통과 근육통 완화에 탁월하다. 온천을 즐기며 주변의 아기자기한 상점가와 옛 일본의 정취를 느껴보는 것도 좋다.
아리마 온천은 특히 온천 거리에서 고로케와 같은 지역 특산물을 맛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고기 고로케의 바삭함과 고소함은 여행의 피로를 한순간에 녹여준다.
3. 고베의 다채로운 매력
고베는 고베항을 중심으로 한 다채로운 문화와 현대적인 분위기가 공존하는 도시다. 이진칸 거리는 메이지 시대 외국인 거류지였던 곳으로, 서양식 건축물들이 아직도 잘 보존되어 있어 이국적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고베 포트 타워에서 바라보는 도시 전경과 바다의 풍경은 정말 압도적이다. 하버랜드 지역의 복합 해양 쇼핑과 엔터테인먼트 지구는 맛집과 쇼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장소다. 대관람차를 타고 고베의 야경을 감상하는 것도 놓치지 말아야 할 경험 중 하나다.
오사카 여행을 더욱 풍성하고 다채롭게 만들기 위해 나라와 고베를 둘러보는 버스 투어는 가성비와 만족도 모두를 잡아준다. 역사와 현대, 자연과 도시의 매력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최적의 선택이 될 것이다.